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은중호/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 (문단 편집) == 경기 전 정보 == 8강으로 올라선 김은중호의 상대는 전통의 청소년 대표팀 명가 나이지리아로 결정되었다. 사실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는 어쩌면 더 일찍 만날 수도 있었는데, 조 추첨 당시 대한민국이 2포트이고, 3포트에 우즈베키스탄, 일본, 이라크가 모두 몰리고 나머지 3팀이 나이지리아, 피지, 온두라스인 상황에서 같은 아시아끼리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는 없으므로 위 세 팀중 하나는 반드시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조별리그부터 나이지리아를 만나면 최악의 사태라 반드시 피하길 바랐는데, 결국 F조 3포트 팀으로 온두라스가 걸렸고 나이지리아는 브라질, 이탈리아와 묶여 죽음의 D조를 만들었다. 이렇게 각자 조별리그를 통과한 양팀은 결국 8강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나이지리아는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는 D조에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했고, 개최국인 아르헨티나마저 꺾고 올라온 상황이라 기세가 아주 좋다. 게다가 그 죽음의 조를 통과한 만큼, 이번 대회 본선에서 김은중호가 만난 상대들 중 가장 강한 상대라 할 수 있겠다. 다만 나이지리아는 연달아 '''이탈리아, 브라질, 개최국 아르헨티나'''[* 비교적 전력이 좋지 않아도 엄연한 홈팀이고, 골 결정력만 극악이었을 뿐 2:0으로 벌어진 후반 추가시간까지 시종일관 나이지리아의 진을 뺐다.]를 상대하는 최악의 일정을 뚫고 올라온 만큼 체력유지가 관건이다.[* 쉬어가야 했을 일정인 1차전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꽤 힘을 소비했고, 각 2:0으로 승리한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쐐기골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지는 등, 체력적으로 쉴 틈이 없었다. 조 3위를 피하려고 브라질과의 3차전에서도 설렁설렁하지 못했다.] 일단 상대인 대한민국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는 점은 나이지리아 입장에서는 호재이나, 나이지리아는 수백 km 떨어진 곳[* 구글 맵스 기준 반경 약 600 km]으로 경기장을 옮겨야 하는 반면 대한민국은 에콰도르와의 경기를 치른 시우데다스 스타디움에서 장거리 이동 없이 그대로 나이지리아를 기다릴 수 있다.[* 대한민국이 조별리그 3차전인 감비아전을 마친 후 FIFA의 전세기 준비 부족으로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로 이동하는 데 하루 지연된 것을 생각하면 분명한 이점 중 하나다. 다만 B조 3차전에 이어 16강전을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연달아 치른 에콰도르가 16강전에서 대한민국에게 패했고, 성인 대표팀으로 시야를 넓이면 그 대한민국이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당시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우루과이전|우루과이와의 H조 1차전]]에 이어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가나전|가나와의 2차전]]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연달아 치렀는데, 그 2차전에서 가나에게 패했다는 전례를 감안하면 주어진 환경을 잘 이용할 필요도 있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앞선 에콰도르전에서 후반들어 3:1로 앞서나가자 [[김용학(축구선수)|김용학]], [[이승원(2003)|이승원]], [[박현빈(2003)|박현빈]], [[배준호(미드필더)|배준호]], [[최예훈]] 등 주전을 대거 교체하여 체력안배는 하긴 했다.[* 다만 이른 잠그기로 수비축구를 하다 1점을 만회당했으며, 추가시간 포함 약 10분 동안 에콰도르에게 일방적으로 두드려맞아 하마터면 추가 실점까지 당할 뻔했다. 정작, 경기 내내 활발히 뛰어다니던 [[이영준(2003)|이영준]]은 교체해주지 않았다. 그 결과,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이영준의 체력저하가 중계화면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 점에 대해서 온두라스전 이후 [[박승호(축구선수)|박승호]]의 부상이탈로 엔트리 내에 공격수로 분류되는 자원은 이영준 혼자 남게 되어 대체자원이 없어 교체로 빼줄 수 없는 상황이긴 했다. 이영준은 이번 대회에서 팀 내 최다득점(2골)을 기록 중이고 최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활발히 해주고 있어, 그가 피로누적으로 이탈한다면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전문 톱자원이 아닌 다른 대체선수를 세워야 하는 상황이 되어 자칫 전력 누수로 이어질 수 있다.] 사흘 만에 다시 열리는 경기이므로 16강전을 90분 정규시간에 끝낸 것이 천만다행인 만큼 선수들의 충분한 휴식과 몸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는 U-20 월드컵에서 2005년과 2013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두 번 만난 적이 있다. 2005년 경기는 그 유명한 89분 박주영이 프리킥으로, 92분 백지훈이 왼발 슛을 넣으며 종료 직전 2:1로 역전승한 경기이며, 2013년에는 쿠바와 포르투갈에 1승 1무를 거두고 3차전에서 만나 0:1로 패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맞대결이며, 토너먼트에서는 처음으로 맞붙는다. 또한 대한민국은 24개국 체제로 바뀌어 16강 경기가 생긴 1997년 대회 이후 2009년, 2013년, 2019년, 2023년 총 4번 16강에서 승리하고 8강에 안착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지난 2009년에는 가나에 2:3 패배, 2013년에는 이라크에 3:3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패배, 2019년에는 세네갈에 3:3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바 있다. 즉, 경기에서 최소 3골 이상 실점했고 대한민국도 그만큼 많은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다득점 경기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다만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대표팀의 5실점 중 페널티 킥 실점이 3실점으로 현재 대회 최다 페널티 킥 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 중 프랑스에게 내준 실점은 남미판 [[앤서니 테일러]]라 불리는 오스피나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실점했다는 점에서는 참작의 여지는 있다.] 이는 U-20의 고질적인 문제인 경험 부족 때문으로 나이지리아전에서만큼은 페널티 킥 파울을 조심하면서 수비할 필요가 있다. 거기다가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와 유연함을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이 수비에 집중하기 않으면 페널티 킥을 포함한 실점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이 경기는 마지막 남은 아시아팀과 마지막 남은 아프리카팀 간의 대결이기도 하다. 즉 두 대륙 중 한 대륙은 무조건 준결승에 진출하고, 한 대륙은 8강에서 전멸하게 된다. 또한 이 경기는 8강전 네 경기 중 유일하게 남미 팀이 없는 경기다. 앞선 8강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콜롬비아를 가볍게 격침시키고 4강에 올랐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가 해당 경기에서 대한민국을 이기게 된다면 4강전은 D조의 리매치가 성사된다. 반면 대한민국이 승리하여 4강에 진출하면 [[히딩크호/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이탈리아전|2002 월드컵 16강전]] 이후 실로 오랜만에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FIFA 주관 주요 대회에서 맞붙게 되며, U-20 월드컵에서는 42년만에 맞붙게 된다.[* [[1981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 호주|1981년 호주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어 [[최순호]]의 2골 2도움 활약으로 우리나라가 4-1 대승을 거뒀다.] 덧붙여 대한민국은 U-20 월드컵에서 이미 두 번의 4강 기록을 갖고 있는데, 만약 이번에도 4강에 오른다면 U-20 레벨에서 세계 강호 급으로 우뚝 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의 유스 시스템이 그만큼 선진적이라는 의미로도 볼 수가 있다. 대한민국이 이긴다면 그야말로 2연속 4강 진출이라는 대업적을 남길 수도 있으므로 이번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이 대한민국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